오늘 12 10일 세계인권 선언 기념일이다.

세계 인권 기념일을 맞아 영국의회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권상황이 제일 열악한 특정 국가를 지목해 인권피해상황들을 분석하고 대책방안을 강구하는 유럽지도자들의 회의가 있다.

올해 최악의 인권유린국가로 지목된 나라는 북한이다.

목숨을 걸고 자유와 인권이 없는 독재의 땅을 탈출하여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영국에 와 정착 해 가고 있는 탈북자유민들은 한결 같이 내가 살던 고향, 내가 목숨 걸고 지켰던 조국이 얼마나 잔인한 독재국가인지를 새삼스럽게 느낀다고 증언했다.

우선 북한은 자유와 인권이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으며, 북한 주민들은 인권이라는 말조차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북한 인권사각지대 중심에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와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이 존재한다.

북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용어인 10대원칙은 북한주민이라면 다 알고 있는 원칙이며, 헌법보다 더 목숨 걸고 지켜가야 하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김정일 이가 1974년에 직접 만들었으며, 북한정권은 이 원칙을 휘둘러 사람들을 정치범 수용소에 마구 잡아갔다.

 

10대 원칙은 북한학생들이 10대 중반에 가입하게 되는 사로청(사회주의 로동 청년동맹)에 들어갈 때부터 완전히 외워야 되며, 특히 조선노동당에 가입할 때에는 이 원문을 통달하지 못한 사람은 당원이 되는 자격도 상실될 정도로 북한이 매우 중요시 여기는 원칙이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는 이 원칙에 준하여 보내지며, 정치범 수용소 해체와 함께 이 원칙은 꼭 같이 철폐되어야 한다.

 

설령 국제사회 비난 때문에 형식적으로 수용소 건물을 해체한다 할지라도 10대원칙이 존재하는 한 제2, 3 형태의 정치범 수용소는 다시 세워진다는 사실을 국제사회는 명심해야 한다.

 

현재 북한 정치범 수용소는 탈북자유민에 의해 고발되어 알려진 것만 전국적으로 6개소이며 아직 세상에 노출이 되지 않은 수용소들, 120만 명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군대 안에도 존재하고 있는 군사용 수용소까지 계산을 한다면 그 수가 얼마 될지 추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는 부녀자, 어린이 및 아기들을 포함한 무고한 희생자들 20만이 수감되어 극악한 환경에서 가혹한 노동을 강요당하고 심지어는 생매장 되거나 비밀리에 처형되는 등 인간으로써 상상도 할 수 없는 형벌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국제사회는 주목해야 한다.

 

영국과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유민들속에도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있으며, 수용소에 끌려가기 직전인 교하소, 구류장, 노동단련대, 보위부 지하 예심실 등 에서 각종 구타와 고문을 당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또한 본인 잘못도 아닌데 연좌제에 의해 온가족이 현재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고통을 당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도 현재 영국에 살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귀중히 여기시는 세계 선량한 양심인들은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북한을 실시간 감찰해야 한다.

 

북한인권문제나 북한식량지원 문제에 있어서 국제사회는 인권과 인도주의가 분리되어 접근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굶주림은 있으나 최소의 자유가 보장된 아프리카의 실정에서는 논리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의 실정에서는 다르다는 것을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주목해야 한다.

 

전 세계의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3대 세습이 자행되고, 굶주림을 통해 주민들을 통제하고, 맹목적인 충성심으로 우리식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겠다는 북한.

 

자주권 논리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말살하는 북한에서는 인권과 인도주의가 분리될 수가 없는 특수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국제사회는 알 때가 되였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은 정치를 모르지만, 북한의 굶주린 아이들은 우상을 알고 , 정치를 안다.

국제사회가 15년 이상을 끊임없이 북한에 계속 원조를 해오지만 우리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굶주림 속에서 계속 허덕이고 있으며, 그 속에서도 우상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세뇌되고 있다.

 

국제기구가 현재의 방법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것은 북한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 정권의 생명만 연장시켜 주는 길이다.

일부 자선단체들은 김정일 독재자를 지원하면서도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것은 진정으로 북한 어린이들을 굶주림에서 해방 시키는 길이 아니라 북한지원이라는 인도주의 명분하에 자선단체의 실적 쌓기에만 급급한 행위이지 북한 어린이 고통의 근원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정확히 그 실체를 알려고 하지 않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인도주의라는 색안경으로 인권유린이라는 암세포를 무시하는 행동이다. 그 암세포가 온 몸에 전이가 되어 북한주민전체의 생명을 노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북한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인도주의라는 영양분으로 인권유린이라는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국제기구는 인도주의 북한지원을 반드시 북한 인권과 연계시켜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북한주민 한 사람으로써 다시 한번 짚고싶다.